바이브 윤민수 왜 구설수에? 얼굴평가 당한 관객 "기분 좋지 않았지만 더 실망한 건…"
2018-01-03 00:00
논란 되자 "여성 비하-성형 비난 의도 아냐…실수이고 잘못" 사과
바이브 윤민수가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바이브&포맨 합동 공연 '2017 발라드림'에 대한 공연 후기에는 윤민수의 도 넘은 발언에 대해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공연을 관람했다는 한 누리꾼은 '음향이 너무 떨어짐' '음정이 맞지 않음' '지루하고 무리한 진행'을 지적한 후 '압구정 4번 출구'에 대해 지적했다. 이 누리꾼은 "이건 아실 거라 생각함.. 솔직히 너무했음.. 바이브 1집부터 팬이고 이제 서른 중반을 향해 가면서 지금까지 윤민수 류재현 두 분 응원했지만 이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함. 관객의 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봤더라면 이런 걸 할 수 있나 생각이 듬"이라고 글을 올렸다.
특히 공연에서 윤민수에게 얼굴 평가를 당했다는 한 누리꾼은 "그리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그보다 그날 윤민수님이 말한 것처럼 진행이 더 매끄럽지 못해 20대 마지막 생에 첫 콘서트가 실망으로 남았네요.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말이죠 31일은 어땠나 포맷은 똑같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커지는 논란에 2일 윤민수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압구정 4번 출구'란 노래 구성이 관객 여러분께 불쾌함과 언짢음을 드렸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 번 저희 공연을 반성해보게 된다. 여성을 비하하거나 성형을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영상과 멘트로 재미 요소를 더하는 과정에서 지나친 구성으로 관객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저희의 실수이고 잘못"이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