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남지현→손지현으로 새출발…"배우 손지현으로 새롭게 시작, '대군' 합류"
2017-12-28 09:44
걸그룹 포미닛으로 활동했던 남지현이 '손지현'으로 개명하고 본격적으로 연기자 활동에 나선다.
지난 27일 밤 손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이날 손지현은 "제가 2009년 6월에 데뷔해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조금씩 성장했던 것 같고, 돌이켜보면 모든 게 추억이 되어 있다는 것이 기적이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있었고, 그 감사함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손지현이 이름을 개명하고 TV조선 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여진족 혼혈아이자 은성대군 이휘의 호위무사 루시개 역할로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극 중 루시개는 압록강의 지류인 파저강 유역에 사는 여진족 소녀로, 살아남기 위해 인간이기보다는 짐승에 가까운 본능으로 간신히 생존에 성공하는 인물이다. 극 속에서 손지현은 남자 못지않은 활과 창의 명수가 되어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달리 강인한 여성상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머니 성을 따라 개명하며 새로운 마음과 당찬 새 출발을 알린 배우 손지현의 연기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