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 국민성원에 감사...대형 퍼포먼스 펼쳐
2017-12-28 04:28
해맞이축제에 걸맞은 대형 신규 프로그램 준비
경북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제20회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이 감사와 희망의 의미를 담은 대형 통천 퍼포먼스 연출로 참여 관광객에게 장엄한 일출 광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조류독감(AI)여파로 인해 전국의 많은 해맞이행사가 취소된 가운데 경북도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이번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은 대형 통천 퍼포먼스, 101개의 대형 연날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감사와 희망의 대형 통천 퍼포먼스로 '감사해요 대한민국!, 힘내자 포항'이라고 새겨진 세로 20m, 가로 18m의 대형 통천을 1월 1일 평창 동계올림픽 이벤트 구간 성화 봉송에 맞춰 펼친다.
또한 1월 1일 마지막 해맞이 행사로 개최되는 대형 연 날리기 행사는 101일간의 성화 봉송 기간을 상징하는 101개의 연과 무술년 한해 안녕과 희망을 기원하는 365m 높이로 시연한다. 이를 위해 지난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101개의 연을 호미곶 상공에 띄워 사전 리허설을 마친 상태다.
이외에도 축제장 내 추위방지텐트 ‘호호텐트’ 크기를 더욱 확대해 약 200명 정도 더 수용할 수 있으며, SKT와 KT에서 축제 방문객들을 위한 휴대폰 무료 충전소 운영 등을 확대해 진행한다.
한편, 제20회 호미곶한민족 해맞이축전은 새천년기념관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 카운트다운 불꽃쇼’와 ‘2018 월월이청청 대동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1만 명 복맞이 감사 떡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