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민 보행권 개선
2017-12-25 18:51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와 광명시민인권위원회가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시민 보행권을 개선했다.
광명시민인권위원회는 광명사거리역에서 새마을시장까지 보행권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면서 평가단 구성부터 개선책을 마련하는 전 과정에 시민 인권위원과 공무원이 함께 하도록 해 시민과 관공서 간 소통과 협업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
광명시민인권위원회는 보행권 인권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지난 14일 광명시에 ‘보행과 관련해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하며, 광명시내 모든 보도의 설치와 유지 보수 과정에서 보행약자 의견을 필수적으로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인권위원회와 광역도로과, 첨단도시교통과 등 5개의 관련부서가 참여하는 부서별 협업 간담회가 2차례 진행됐다.
이들은 사전 설명과 부서의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보도 단차 조정, 보행에 지장을 주는 구형 버스정류장 교체, 횡단보도 낮춤석 폭 넓힘,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흡연부스 마련 등 개선책을 함께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