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시상식...타이코에이엠피㈜ ‘최우수상’ 수상
2017-12-21 03:30
구미시, 고령군...최우수 기관에 선정, 표창 수상
‘2017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기업시상).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0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17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번째인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우수 시군, 유공 공무원 격려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최우수상에는 경산 소재 타이코에이엠피㈜, 우수상에는 포항 소재 ㈜에코프로지이엠, 구미 소재 아주스틸㈜, 김천 소재 지텍㈜, 칠곡 소재 ㈜케디엠, 특별상에는 군위 소재 ㈜티시그린, 문경 소재 ㈜월드에너지, 상주 소재 ㈜디에스이, 경주 소재 ㈜텔스타 기업 등 9개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타이코에이엠피㈜는 경산2단지 내 총 4130억 원을 투자한 외투기업으로 수출 및 내수물량 증대로 개발 중인 경산4단지 내 부지를 지난 2015년에 우선분양 받아 올해에만 47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정규직 86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에코프로지이엠은 모기업이 청주 소재 에코프로이며, 올 해 4월 중국과 합작해 ㈜에코프로지이엠의 법인을 설립했다.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내 242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정규직 44명을 채용하는 등 향후 2021년까지 총 1500억 원을 투자해 신규인력을 500여명까지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에 대하여는 2015년, 2016년 연속 산업자원통상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를 기존보다 5% 더 받아 지방비 부담을 절감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유치에서도 2016년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민선6기 동안 총 19조6278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로 4만487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글로벌 경기 불안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적극적인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해 준 기업과 투자유치에 힘써 주신 시․군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도와 시․군, 기업이 합심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