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되는 '베르테르 효과', 파파게노 효과 통해 막아야…뭐길래?
2017-12-19 21:04
웨인주립대 교수 "스타되기 전 자살 유혹 시달린 스타, 극복"
故 샤이니 종현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베르테르 효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목숨을 끊는 것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한다.
일본가수 故 오카다 유키코가 전국투어를 하던 중 갑자기 목숨을 끊자, 충격을 받은 팬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나 충격을 줬다.
이와 함께 '파파게노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파게노 효과는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에 등장하는 이물에서부터 비롯됐다. 파파게노는 연인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이때 요정들이 나타나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요정의 도움으로 죽음의 유혹을 극복한 파파게노는 이때부터 희망을 상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