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그룹 IT센터에 전 계열사 시스템 이전 완료
2017-12-19 11:19
BNK금융그룹은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그룹 정보기술(IT)센터 전산동을 완공하고, 전 계열사의 IT시스템 이전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BNK금융의 IT센터는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된 그룹 차원의 통합데이터센터다. 지난해 1월 착공해 24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번 IT시스템 이전은 총 14회, 4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부산 해운대에 계열사 전체 통합재해복구센터 구축도 완료했다. 또 지난 8월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등에 분산돼 있던 서버와 보안장비 등 3200여대의 전산장비도 이전했다.
IT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전산동과 내년 9월 완공 예정인 개발동으로 구성된다. 전산동에는 금융권 최초로 진도 7.0 이상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면진기술이 적용됐다.
BNK금융은 개발동 완공 후 지역금융그룹 최초로 약 500명의 모든 계열사 IT인력을 한 곳으로 모으고, 그룹 IT의 모든 지식과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