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협력매장 시흥바라지 마켓 12월 16일 오픈

2017-12-18 15:46

경기도내 최초의 지역상생 협력매장인 시흥 바라지마켓이 지난 15일 김윤식 시흥시장, 김영철 시흥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입점업체 대표, 기업 및 소상공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신세계 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3층에 위치한 시흥 바라지마켓은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을 돌본다. 지역상품의 브랜드 가치와 판로확대를 돕는다. 다름과 새로움으로 고객의 행복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지역상생 협력매장이다.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 조병하)이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 공간(156평)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흥시가 농·특산품, 중소기업제품, 청년창업제품 등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조성했으며, 125개 업체 1,000여 종의 상품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

운영은 중소기업 제품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출자 설립하여 공익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코리아 경기도 주식회사(대표이사 김은아)에서 맡았다. 입점상품에 대한 판매대행은 물론 상품관리, 마케팅, 판로개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으로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마케팅이 부족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상생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매장을 무상으로 제공해준 ㈜신세계사이먼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존 지역상품관과는 다른 수익적 관점에서의 차별적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등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현실적 한계를 가지고 있는 지역상품관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지역상품 홍보 및 판매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는 ㈜신세계사이먼이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의 특례보증 자금을 출연함에 따라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시흥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식’과 시흥 바라지마켓 상품들을 50여 개의 관내 나들가게에서 공동 판매함으로써 판로확대 및 골목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 주식회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 나들가게 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지역상품 공동마케팅 협약식’도 함께 진행했다.

시흥시는 시흥 바라지마켓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전문가를 활용한 상품기획 및 전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지역주민 및 매장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체험적 소비를 제공하고, ㈜신세계사이먼, 경기도주식회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매장의 조기안착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사진=시흥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