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완산동 일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2017-12-18 01:25
국토부 사업비 250억 원 확보

영천시청 정사 전경.[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완산동 영천공설시장~영천역 일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영천공설시장 일대를 포함한 전국 63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영천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오는 2018~2022년까지 25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영천공설시장 일대 20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지역의 역사, 문화, 유휴자원을 활용한 원 도심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중심기능 및 정체성 강화, 지역일자리 창출 등이다.

영천시는 시 최초로 선정된 이번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발판삼아 현재 경북도에서 도시재생이 다소 뒤쳐져있지만 사업을 적극 추진해 경북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상인인구의 노령화 및 감소와 청∙장년층의 외부 유출로 쇠퇴하고 있는 영천공설시장이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타 어떤 사업보다 주민들의 역할과 관심도에 따라 성공여부가 좌우되는 만큼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