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행복홀씨 입양사업 큰 호응 받아

2017-12-15 11:11

[사진=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민간 주도하에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생활주변의 환경 사각지대와 공원, 지역명소 등을 주민 및 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함으로써, 행복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져 나가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시범적으로 2개 단체가 참가했었는데, 올해는 총 21개 단체 550여 명이 참여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폭 늘어났다.

참여 단체들은 관내 백운호수, 왕송호수, 하천, 공원 등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일부 공원 등에는 꽃밭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면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임태성 청소위생과장은 “깨끗한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 만의 노력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입양 대상지를 확대하고, 지원을 늘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