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공익 활동, 이용자가 직접 평가한다

2017-12-15 10:21

올해 카카오가 추진했던 공익 프로젝트 중 최고의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위한 이용자 투표가 진행된다.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 with Kakao’는 15일 2017년을 빛낸 공익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위한 이용자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1년 간 운영된 879개 공익 프로젝트 중 ‘같이가치 with Kaka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심사 파트너기관이 선정한 10개 프로젝트가 투표 대상이다.
 

투표는 내년 1월 3일 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1인당 투표권을 3표씩 행사할 수 있으며, ‘같이가치 with Kakao’ 에 접속해 ‘올해의 모금함’ 페이지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많은 지지를 얻은 상위 3개 프로젝트는 카카오로부터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그 외 7개 프로젝트에도 각각 100만원이 지원되며, 순위에서 제외 된 4개 프로젝트도 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홍은택 카카오 소셜임팩트 팀장은 “평범한 사람들의 선한 의지를 자극하고 융합하는데 카카오 플랫폼이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투표를 계기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 창출을 넘어 사회 전체의 시스템에 긍정적 변화를 유도하는 ‘소셜 임팩트’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다음 희망 모금'으로 출범한 '같이가치 with Kakao’는 지난 10년동안 1459만여명이 171억7000만원을 기부해 온라인을 통한 기부 문화 확산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