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전국 최초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2017-12-14 14:51
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전국 최초로 2018년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예산을 확정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지원비 18억 5760만원의 예산이 확정돼 내년부터 교복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의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된 교복지원 예산은 중학교 신입생 3055명의 9억1650만 원, 고등학교 신입생 3137명의 9억4110만 원 등 모두 6192명에 대한 18억5760만 원이다.
시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 차원에서 교복지원과 고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됐으며, 미래교육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내년 교복지원비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중·고교 신입생으로 관내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및 관외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다.
단, 교복 지원은 사회보장제도로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므로 광명시는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3월 빚 없는 도시가 돼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미래세대 투자 차원에서 교복지원과 고교무상급식 등에 투자함으로써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실감하는 생활정책을 더욱 펼쳐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