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징둥, 차이냐오와 '물류' 경쟁하는 칭다오 '르르순'

2017-12-13 17:07

[르르순]



세계적인 가전업체 칭다오하이얼 산하 물류서비스업체인 르르순(日日順, RRS)물류가 징둥상청(JD닷컴), 알리바바 산하 물류업체인 차이냐오(菜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됐다고 청도일보(靑島日報)가 13일 보도했다.

최근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상무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1차 '국가 스마트 창고·물류 시범기지' 명단에 르르순의 칭다오물류단지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르르순 외에 징둥, 쑤닝(蘇寧), 순펑(順豊)택배, 창춘-이치(一汽) 등의 물류단지 10곳이 선정됐다.

르르순의 칭다오물류단지는 로봇, 드론 등은 물론 자체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설비로 물류 자동화를 구현했다. 스마트화로 제품 보관·운송·배송 등 각 단계의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2010년 12월 운영을 시작했으며 산둥성 일대 제품 배송을 책임지고 있다. 하루 평균 처리 물량은 3000건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