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된 순환자원홍보관, 방문객 3만명 돌파...재활용 체험 각광
2017-12-13 14:07
국내외 유일 순환자원 전시·체험 공간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운영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운영
폐기물 재활용 과정을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다시 쓰는 세상, 순환자원 홍보관'이 문을 연지 9개월 만에 어린이 방문객 3만명을 돌파했다.
13일 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있는 순환자원 홍보관은 지난 4월 12일 지상 3층 규모로 개관했다. 현재 조합 단위의 센터가 체험장을 설립,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홍보관은 캔·페트병·유리병 등 포장폐기물의 발생에서 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할 수 있는 국내에서도 유일한 순환자원 전시·체험 공간이다.
홍보관 1층에는 홍보 마스코트 로봇인 '코라봇'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원순환사회의 취지를 설명한다. 각종 시·청각 전시물과 분리배출 체험시설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홍보관 누리집(reworld.kora.or.kr)의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총 6회에 걸쳐 회당 정원 50명까지 운영요원이 직접 설명도 해 준다.
심무경 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아이들이 입체적으로 재활용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3D 영상관 구축도 계획 중”이라며 "보다 많은 체험을 통해 부모와 아이들이 재활용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