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차기시장이 결정해야"
2017-12-13 09:20
“대전시 미래 교통수요에 더 적합한 방식으로 추진돼야”
내년 6.13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30일 대전시장 출마선언을 한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자유한국당)가 ‘트램건설 전면 재검토’를 제기하면서 지역 최대 현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태우 교수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건설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현재 대전시가 추진 중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에 대해 트램은 접근성이 좋고 건설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도로 2~3차선을 차지해 교통제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는 만큼 2050년 장기적인 교통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타당성조사를 기반으로 트램건설에 대한 공청회를 차기 시장이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 2014~2024년까지 국비 3289억 원과 시비 2192억 원이 투입되는 트램건설이 2030년 전후 대전시의 인구가 200만 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예측을 현실화 할 500만 평 규모의 제4차산업혁명단지의 조성과 연계되었을 때에 과연 그 증가된 인구의 교통량을 적적히 수용할 수 있는 교통대책이 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철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통해 미래의 대전시 교통수요에 더 적합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이 문제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