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한파 겨울전력수요 최고…예비율 13% '여유'

2017-12-12 20:41

난방 수요가 한파로 인해 겨울철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최고 전력 수요(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순간 전력수요 평균)는 8513만㎾로, 종전 최고치인 8366만㎾(2017년 1월 23일)를 경신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8월 12일 역대 최고인 8518만㎾에는 못 미치는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전력 예비율은 12.9%(예비전력 1096만㎾)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올해는 이례적으로 한파가 일찍 몰아쳤다"며 "다만 1월이 아닌 12월에 일찌감치 겨울철 전력사용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