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제회복 안간힘에 전국 기관·단체 워크숍 방문 줄이어
2017-12-08 04:16
포항경제 살리기에 전국지자체, 기관, 단체 동참
11.15지진 발생 후 침체의 늪에 빠진 포항경제를 살려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중앙정부와 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전국의 기관단체의 각종 워크숍이나 행사가 포항에서 열리고 있다.
지진 발생이후 포항의 주요관광지와 동해안 최대의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등에 방문객이 줄어들었다. 최근 약간의 회복세는 보이고 있으나 지진발생 이전과 비교해 볼 때 40% 정도 감소된 상태다.
7일 현재까지 행정안전부, 대구시, 경북도를 비롯한 전국의 17개 기관단체 3000여 명이 포항에서 워크숍이나 행사를 가지거나 포항특산물을 이용한 자체행사를 벌였다.
내년 1월까지 27개 기관단체 5000여 명의 각종 워크숍이나 행사가 더 예정돼 있다.
지역 상공계 관계자는 "포항에 외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숙박업소가 활기를 띠는 것은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바람직한 현상이다"며, "지진으로 인해 얼어붙은 경기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포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의 포항경제 살리는데 중앙정부가 힘쓰겠다는 언론보도와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힘이 됐다.
한편, 포항시는 지역경제회복을 위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 지역상권의 전업종이 참여하는 세일행사 기획, 포항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을 실시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