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법무부, '투자이민펀드 스마트공장 대출' 1000억원 지원
2017-12-07 13:57
산업은행은 올해 1월 법무부와 공동으로 출시한 '투자이민펀드를 활용한 스마트공장 우대금융대출' 상품을 통해 75개 업체에 총 1000억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제조업과 정보기술(IT)의 융.복합을 통해 국내 제조업 전반의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공장 보급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 소요되는 재원은 법무부의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를 통해 유입된 500억원과 산업은행 재원 500억원 등 총 1000억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이 상품은 온렌딩대출 형태로 지원되며, 일반 온렌딩대출 평균 금리(1.81%)보다 0.2%포인트 낮은 우대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온랜딩대출은 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은행이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에 자금을 공급하면 여전사가 대상기업을 선정해 대출을 실행하는 간접방식의 정책금융 상품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 유치 및 국내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되는 공익사업인 투자이민제 활성화를 위해 법무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