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준호 "첫 주연, 떨리지 않다면 거짓말"

2017-12-06 14:59

[사진= JTBC 제공 ]


2PM 준호가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은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6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 김진원 PD가 참석했다

준호는 "드라마에서 첫 주연을 맡았는데, 주연의 롤이 얼마나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지 앞서 조금씩 느껴왔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 등 작품은 주연이 혼자 하는 게 아니고, 배우, 동료들이 함께 해나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부담은 사실 별로 안 됐고, 걱정은 많이 됐다. 내가 과연 작가님이 쓴 활자를 영상으로 제대로 옮길 수 있을지 거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원 PD도 2PM 준호를 언급했다.

김진원 PD는 "준호가 아이돌로 느껴지지 않았다. 전부터 준호에 관심이 많았다"며 준호를 캐스팅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진원 PD는 "영화 '스물', tvN 드라마 '기억'으로 이준호를 지켜봤다.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이라며 "고민 없이 이준호에게 연락했다. 다행히 같이 해주셔서 기분 좋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또한 김진원 PD는 "이준호와 함께 촬영을 진행하면서 캐스팅 하길 정말 잘 했다고 느낀 건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점에서였다. 그리고 정말 잘생겼다"며 이준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분)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 드라마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