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상임위, 2018년도 본예산 17억5600만원 삭감

2017-12-01 16:05
- 일반회계사업 중 총 8건 17억5600만원 예산삭감

 2018년도 군산시 예산안이 군산시의회 상임위원회 예산심의에서 총 17억5600만원이 삭감됐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7일동안 세심한 예산심의를 거쳐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9,792억원 예산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17억5600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회부했다.

 이번 상임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행정복지위원회의 경우 예술단원 운동부 등 보상금 15억원, 축제캐릭터 응용동작 및 마케팅 개발용역비 3000만원, 군산 새만금인라인 마라톤대회 5000만원 등 5개 사업예산에 16억1500만원을 삭감했다.

 또 경제건설위원회는 전통시장 반응형 웹사이트 구축 6500만원, 공유수면 불법건축물 철거공사 2000만원, 옥구읍 둔산마을 배수로정비공사 5600만원 등 3개 사업예산에 1억4100만원을 삭감했다.

 설경민 행정복지위원장과 나종성 경제건설위원장은“시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선심성 예산, 시급하지 않은 예산과 부서별 중복사업을 파악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으로 판단되는 예산의 경우 과감히 삭감 한다는 방침으로 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내년도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