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네트웍스, 물류 IT 진출… 유진초저온㈜ 통합물류 정보시스템 구축 계약 체결
2017-12-01 20:36
동양네트웍스㈜가 유진초저온㈜ 통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면서 물류 IT 사업에 본격 진출다고 1일 밝혔다. 총 사업규모는 130억원으로 현대정보기술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유진초저온㈜은 최첨단 초저온 냉동물류단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유진그룹의 계열사다. 유진초저온은 유통물류 사업기반 마련을 위해 LNG 냉열과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융복합 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다. 11월까지 총 13개월동안 물류운영시스템, ERP, 인프라 등 IT업무시스템과 단지내 기반 시설(통합관제, FMS, BEMS, CCTV, 주차관제, 출입통제) 구축 등 유통물류사업 전반의 핵심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
동양네트웍스는 이원화로 운영되던 물류와 경영지원 솔루션을 통합해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진초저온이 구축 예정인 인천 송도, 평택 포승, 인천 신항 및 제주 물류센터와의 통합 운영을 고려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향상에도 중점을 둔다. 솔루션 중심의 물류 시스템에 보안, 리스크 관리 등 경영지원 기능 역시 강화한다.
동양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물류 정보시스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말로 예정된 우정사업본부 우편물류 고도화 사업 등 공공·서비스 부문 고객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숭재 동양네트웍스 영업본부장 상무는 "올해 공공부문 대형 사업인 신용보증기금 차세대 프로젝트(230억 규모) 수주에 이어 물류 IT라는 새로운 영역 진출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금융IT 전문기업에서 공금융 및 유통·서비스 부문까지 아우르는 가장 경쟁력 있는 IT서비스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