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렁춘잉, 韓·中 관계 잘 해봅시다
2017-11-30 18:35
렁 부주석, 외교부 청사 내방
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 만나
민간 차원 교류 활성화 모색
박삼구 한중우호협회장 만나
민간 차원 교류 활성화 모색
렁춘잉(梁振英)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부주석(부총리급)이 30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내방했다.
강 장관과 렁 부주석은 한·중 및 한·홍콩 관계 증진 방안, 홍콩 등 중화권 대상 평창올림픽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장관과의 오전 회동을 마친 렁 부주석은 이날 오후 한·중우호협회 회장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도 만나 민간 차원에서의 한·중 간 다양한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방한 마지막 날인 1일 렁 부주석은 광화문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과 범중화권 국제회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홍콩 태생인 렁 부주석은 홍콩시립대학 이사장, 정협 상무위원 등을 거쳐 2012년 7월부터 5년간 홍콩 행정장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최고 자문기구인 정협의 부주석 직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