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끈다···스타트업 페스티벌 ‘스타트업콘 2017’
2017-11-29 16:21
언더독(underdog)으로 불리는 스타트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Underdogs lead 4IR!’이란 슬로건 아래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페스티벌 ‘스타트업콘 2017(Startup:CON 2017 Underdogs Lead 4IR)’이 29~30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된다.
29일에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미디어인 테크크런치(TechCrunch) 유럽 편집장 마이크 버처가 콘텐츠·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변화의 시대’ 세션에는 세계 최초로 자신의 몸에 칩을 이식한 후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I,Cyborg)'를 집필한 인공두뇌 과학자 케빈 워윅이 4차 산업혁명 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의 시대를 발표한다. 이어 ‘새로운 동력’ 세션에는 빅데이터 전문가인 크리스티안 호위스가 빅데이터 및 방송 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디어 콘텐츠의 역할과 전망을 제시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피칭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더대시 ▲아티스푼 ▲이넘넷 ▲디오션코리아 ▲짤키 ▲사이 ▲아키스케치 등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마술사, 화가, 가수 등 아티스트 및 전문가와 협업한 첨단 기술형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우수 피칭 기업으로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해외 스타트업 관련 행사 참가를 지원한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국가 원동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국내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