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수 한국국악협회 대전지회장 취임
2017-11-29 09:30
"겸손함으로 무장된 리더가 되겠다", “세대의 벽 무너뜨리고, 하나로 화합 할 것"
이환수 (사)한국국악협회 대전지회장이 지난 27일 대전시 유성구 라온컨벤션호텔 아라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문용훈 대전시문화예술과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정국교 청년중소기업상생발전위원장, 홍성덕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진윤수 충남대 부총장,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 임영우 전 논산시교육장, 대전예총산하 단체장, 국악인, 지역 예술인 등 정·재·학·예술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임식은 홍성덕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이 이환수 신임지회장에게 인준서 전달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8년 만에 갖는 지회장 취임식에 회원들은 실추된 국악계의 위상 회복에 기대를 걸고 큰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이 지회장은 임기동안의 슬로건을 “세대의 벽을 무너뜨리고, 하나로 화합하고, 예술로 행복해지는 국악협회로 방향을 잡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대전국악협회의 발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도록 회원님들이 뜻을 모아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회장은 “며칠 전 뉴질랜드에 유학 가있는 큰딸이 문자를 보냈는데 ‘아빠, 겸손함으로 무장된 리더가 돼달라’는 내용이었다”며 “이 글을 항상 되새기며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면서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겸손한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환수 신임 지회장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부여고등학교, 영남외국어대학 사회복지과, 대구예술대학교 공연음악과 졸업했다. 대전풍물단체총연합회장과 (사)한국예술문화진흥회 대전충남장애인예술협회장, 대전장애인문화예술협회장, (사)한국국악협회대전광역시지회 11대 부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한국예총대전시연합회 9~10대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