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한눈에" 코트라,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 개최

2017-11-27 11:00

코트라(KOTRA·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설명회'를 개최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 리서치 기관인 마크로밀 엠브레인,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로아인벤션랩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비즈니스 트렌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2018년을 주도할 국내외 비즈니스 트렌드부터 신규 사업 아이템 및 스타트업 성공전략까지 한 자리에서 담아낼 것이라고 코트라는 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의 변화의 핵심을 ‘와해적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한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과 공유경제의 신(新) 비즈니스 모델이 전통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산업 간 융합을 앞당기면서 비즈니스의 판을 새로 짜는데 주목한다. 

코트라도 두 번째 연사로 나선다. 전 세계 해외무역관 주재원들이 현지에서 직접 포착한 비즈니스 사례를 통해 트렌드의 변화가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당뇨 환자의 신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치료하는 스마트 양말, 불법 드론에 대처하기 위한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국내 리서치 전문 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은 '1코노미'와 같은 국내 소비시장 변화와 시사점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로아인벤션랩’은 대기업의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전략을 추천한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소비자들은 왜 그리고 무엇에 지갑을 여는지 등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이번 설명회가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성공적인 사업·창업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또한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서 발간과 함께 앞으로도 매년 국내외 비즈니스 트렌드 전문가를 초청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