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직원 자작곡 앨범 ‘블루밍 Vol. 2: 다락방’ 음원 발매
2017-11-24 14:48
‘블루밍(Blooming) Vol. 2: 다락방’은 넥슨의 사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넥슨포럼(Nexon Forum)’의 ‘자작곡 과정’을 이수한 직원들이 직접 작사·작곡·보컬에 참여한 음원 8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지난 3월 발매된 ‘블루밍’에 이은 직원들의 두 번째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넥슨 모바일기술본부 이정석 연구원이 작사, 작곡 및 노래한 ‘같이 걸어요(The Way With You)’로, 우연히 퇴근길을 함께하게 된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담백하게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수강직원들이 평소 다루던 우쿨렐레, 피아노, 기타 등 악기 연주음이 사용됐다. 특히 클래식 연주곡 ‘가을밤’은 작곡자(IT본부 정만경 연구원)의 감정을 잔잔한 피아노 선율만으로 표현한 곡이다.
이번 과정은 ‘가을밤, 소품집: 자작곡’이라는 부제로, 지난 5월 22일부터 9월 11일까지 15주간 진행됐다. 키보드 연주자이자 어쿠스틱 밴드 ‘로켓트리’의 멤버였던 싱어송라이터 이혜준이 강사로 참여해, 가사, 멜로디, 코드 등 전반적인 음악요소를 강의하며 앨범 제작을 도왔다.
이은욱 넥슨 인재문화팀 차장은 “올해 넥슨포럼의 주요한 트렌드는 직원들이 서적, 앨범 등을 직접 제작하며 성취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업무와 취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포럼을 다변화하고 저변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오는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넥슨포럼’의 연말 전시 및 보고회인 ‘틔움’을 넥슨 판교 사옥에서 개최한다. 포럼 워크숍, 연사초청 특강, 컬래버레이션 공연 등 폭넓은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넥슨 직원 외 일반인의 방문 참관도 독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