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들에게 구호품 지원

2017-11-23 17:50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최근 지진발생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한항공은 오전 9시 한진택배 화물트럭을 긴급 동원해 생수 3만 6000리터(1.5리터짜리 2만 4000병)와 담요 3000장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물품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조양호 회장의 ‘나눔 경영’ 철학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4월 페루 홍수와 지난해 3월 피지 사이클론, 4월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해 생수, 의류 등의 긴급 구호물품을 수송한 바 있다.

앞서 포항 지역에서는 지난 15일 발생한 5.4규모의 지진과 잇따라 발생한 여진으로 현재까지 1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현재 학교와 복지시설 등 11개소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