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정찬우·김태균, 셰프 최현석, 탑모델 장윤주 등 서울시 홍보대사 한자리에

2017-11-23 11:15
최장수 최불암씨 감사패 전달

모델, 개그맨, 요리사, 외국인 등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서울시 홍보대사 12명의 위촉식이 23일 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진행됐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청에 개그맨, 모델, 요리사, 외국인까지 유명 방송인들이 대거 출동했다. 바로 서울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미션이 주어진 12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서울시는 시와 시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홍보대사 12명을 선정하고 23일 위촉식을 진행했다.

환상의 멤버는 각 분야에서 맹렬한 활동을 펼치는 전문가로 꾸려졌다. 배우 한예리, 모델 장윤주, 개그맨 정찬우·김태균·장도연,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알베르토 몬디·샘&윌리엄 해밍턴, 요리연구가 최현석, 기타리스트 신대철, 의학전문가 홍혜걸·여에스더 등이다.

배우 한예리씨는 부산영화제와 전주국제영화제 라이징스타 2관왕에 빛난다. 모델 장윤주씨는 서울시 대표 CF '내일연구소 서울'에서 소장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정찬우·김태균씨는 부동의 라디오 청취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각각 독일과 이탈리아 출신의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는 요즘 인기가 높다.

이날 1998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아 최장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최불암씨에게 감사패 수여순서가 마련됐다. 20여 년전 고건 시장 당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서울시가 필요로 하는 곳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 홍보대사의 애장품 기증행사도 이어졌다. 나눔과 봉사정신을 실천키 위해 사연이 있는 홍보대사 애장품을 받아 '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전달, 광화문나눔 장터에서 팔아 그 수익금을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데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민을 위해 귀한 재능과 능력을 기꺼이 나누고자 하는 분들이 홍보대사란 이름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며 "시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할 멋진 분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