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 가격 싸면 뭐하나…중고사이트에서 최고 40만원에도 판매돼
2017-11-23 09:21
[사진=중고사이트 캡처]
평창 롱패딩의 메리트는 '상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판매 수량이 적다보니 중고사이트에서는 이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23일 현재 중고사이트에 들어가 '평창 롱패딩'을 검색하면 900여개의 게시물이 나온다. 성인용뿐 아니라 아동용도 판매되고 있으며, 사이즈·색상별로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현재 중고사이트에서는 20만원대에 평창 롱패딩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지만, 한 판매자가 4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리자 네티즌들은 "40은 생각하고 올리는거임?" "이 가격이면 아웃도어 패딩 좋은거 삽니다" "무슨 생각으로 저 금액 올리는건지" 등 악플을 달았다. 현재 해당 상품은 판매완료된 상태다.
평창 롱패딩 가격은 14만 9000원이다. 거위털 충전재(솜털 80% 깃털 20%)를 사용했지만 시중 롱패딩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가격과 한정 수량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밤을 새가며 구매하려는 줄이 이어졌다.
하지만 중고사이트에 정가보다 높게 판매되고 있어 가격 메리트는 무의미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