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내년도 본예산 6739억원 편성
2017-11-21 11:17
2018년도 예산안 시의회 제출… 전년 대비 566억원 증가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2018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6173억원보다 566억원이 증가한 6739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예산안을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에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유치원과 초․중교뿐만 아니라 고등학교까지 급식지원을 확대하는 예산이 최초로 편성됐다.
또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2,158억원(38.3%)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국토및지역개발분야 478억원(8.5%), 일반공공행정분야 465억원(8.3%), 수송및교통분야 464억원(8.2%), 환경보호분야 348억원(6.2%) 순이었다.
이 중 문화및관광분야는 전년 대비 10.4% 감액 편성해 행사성 예산을 과감히 줄였으며, 사회복지-보건-산업·중소기업분야를 전년도 대비 평균 약 31.8% 증액하여 일자리 창출과 민생안정을 중심으로 편성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에게 필요하고 또한 시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지역주민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내달 1일 개회해 18일까지 진행될 제228회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