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국회, 사이버보험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댄다
2017-11-20 09: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회 신경민 의원실, 김경진 의원실과 함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사이버보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1차 사이버보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제1차 사이버보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이버보험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발전 환경 조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손해보험업계, 일반 산업계(수요기업), 정보보호업계, 보험 관련 전문기관 뿐만 아니라 정부 및 학계‧법조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연구된 사이버보험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해 국내 사이버보험 시장의 발전과 함께 국가 전체적인 사이버보안 수준을 높인다는 게 목적이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보안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나 기술적‧관리적 예방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사고시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피해구제‧복구를 신속히 하기 위한 사이버 보험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보안사고 발생시 최종 피해자인 국민에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을 개선하고, 사이버보안에 대한 민간 자율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사이버보험’이라는 위험관리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차 사이버보험 포럼 개최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수요기업, 보험사, 정보보호기업간 사이버보험에 대한 시각차를 해소하고 사이버보험 활성화를 위한 정책 개발‧도입을 위해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사이버사고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안사고 대응에 사이버보험이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며, “여러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아직 초기단계인 사이버보험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도출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