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독점판매 MOU

2017-11-17 12:32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대창모터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온라인 독점 판매한다. 한재영 티몬 CSO(왼쪽)와 오충기 대창모터스 대표(오른쪽)이 16일 대치동 티몬 사옥에서 업무 협약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티몬]

티몬이 국산제품으로는 최초로 도로주행 인증을 획득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온라인 독점판매 한다고 17일 밝혔다.

티몬은 대창모터스와 ‘다니고’의 온라인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다니고’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대창모터스가 만든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국산 자동차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의 인증까지 완료한 제품이다.

가격은 1500만원대로, 정부 보조금(578만원)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250~500만원)을 받으면 실제 구매가는 500~600만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티몬에서 구매할 경우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티몬판매 가격은 예약판매시작과 함께 공개된다.

티몬에서 ‘다니고’를 구매한 고객들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승인을 받은 후 주문지로 탁송 받거나 대창모터스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인도받으면 된다. 구매 전 미리 차량을 확인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창모터스는 서울, 경기, 대구, 제주 영업지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재영 티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의 온라인 단독판매 파트너로 대창모터스와 손을 잡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아직 국내에서 온라인 자동차 구매가 생소하지만 티몬을 믿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