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당신이 잠든 사이에 종영 "해피엔딩, 모두가 착해지는 유토피아 꿈꾸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마무리
2017-11-17 08:44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모두가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했다. 악당은 벌을 받고 착한 사람들은 행복해지고, 미래를 보는 꿈은 전염돼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가 됐다.
시청률도 해피하다. 이종석과 배수지가 결혼해 해피엔딩을 맞이하면서 전체시청률과 2049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미래를 보는 꿈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쫀쫀한 이야기 전개, 매회 허를 찌를 반전 여기에 뛰어난 연기력의 출연자들이 뒷받침돼 고른 시청자들을 확보하며 깔끔하게 마무리됐다.
홍주는 경찰을 그만둔 우탁이 로스쿨에서 공부하는 꿈을 꾸고는 재찬의 법과 관련된 서적들을 건네며 도움을 주었다. 그러다 극의 후반부에 이르러 지광(민성욱 분)과 우주(배해선 분)의 결혼식이 전개되었고, 이후 결혼한 재찬과 홍주역시 침대위에서 같이 일어난 뒤 키스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한 것이다.
덕분에 마지막 방송분에서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 동일)으로 31, 32회가 각각 시청률 10%(전국 8.7%)와 10.9%(전국 9.7%)를 기록, 7.6%에 그친 MBC 스포츠 아시아 프로야구, 그리고 6.8%에 머문 KBS 2 ‘매드독’도 이기면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후속으로 오는 22일부터는 ‘이판사판’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