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찬·김광명 KIST 박사, ‘세계 상위 1% 연구자’ 4년 연속 선정

2017-11-16 10:01

왼쪽부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공학연구소 권익찬 소장, 김광명 박사 [사진제공=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공학연구소 권익찬 소장, 김광명 박사가 4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16일 KIST에 따르면 최근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는 전 세계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CR)’ 총 3300여 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약리학 및 독성학(Pharmacology & Toxicology) 분야에서 권익찬 박사, 김광명 박사가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국내 연구자 28명(한국 국적 연구자) 중 4년 연속 선정자는 6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연구자 명단은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매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를 전 학문 분야에 걸쳐 조사,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는 상위 1% 이내에 속한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권익찬 박사는 테라그노시스 연구의 권위자로서 Nature를 비롯한 SCI 논문 400 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인용횟수는 1만9000여 회에 이르며 2014년 제13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광명 박사는 나노메디슨 연구 분야에 저명한 연구자로서 최근 5년간 주저자 및 교신저자로 1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인용횟수 1만여 회에 이르며 2014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한 10대 과학기술 뉴스에 ‘암 진단치료를 위한 융합단백질 나노입자 개발’ 연구 성과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