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노래, 베트남에서도 인기 "짱"
2017-11-15 10:18
베트남 호찌민에서 제주의 노래가 첫 선을 보였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제주를 대표해 참가한 청년밴드 ‘사우스카니발’은 지난 14일 밤 호찌민 최대 번화거리인 응우엔후에 광장 주무대에서 호찌민 시민과 관광객들 수천명을 대상으로 제주해녀(좀녀) 노래 등 스카풍의 제주 노래를 선보이며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제주의 공연을 알리는 시작과 함께 사우스카니발 특유의 신나는 노래, 대중에게 친숙한 멜로디, 제주어 노래 ‘몬딱도르라’ 등은 행사 분위기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사우스카니발은 2009년 제주에서 결성 11인조 스카(ska)밴드이다. 한국의 흥과 가장 닮은 자메이카 스카와 라틴음악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