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나고야의정서' 대응 생물자원 전략세미나 개최

2017-11-14 18:01

산업은행은 14일 여의도 본점 스타트업IR센터에서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 공유에 관한 국제협약인 '나고야의정서' 대응 KDB 테크커넥트데이(TechConnect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2014년 나고야의정서가 시행되면서 생물자원에 대한 자원 주권화 및 생명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해외생물자원 활용비율이 높은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및 종자 관련 기업에 생물자원수급 위험 및 로열티 부담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생물자원을 수입하는 국내 기업에 자원제공국의 법령 동향 및 수입대체자원 개발을 위한 정부지원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8월 유전자원법 발표 후 1년의 유예기간 동안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서성호 산업은행 벤처기술금융실장은 "산은은 생물자원분야 기업의 수입대체자원 개발 등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해 생물산업 관련 기업의 보호·육성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