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현장 자문단' 신청,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 82%

2017-11-14 12:00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핀테크 현장 자문단’ 신청자 가운데 82%(23개사)가 창업 이후 3년 이내 스타트업이라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올해 6월부터 핀테크 스타트업의 금융규제 준수를 돕는 ‘핀테크 현장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각 금융업권별 20년 이상 경력의 감독·검사 전문가 7명이 복합적인 규제 인슈를 효과적으로 자문한다.

현재 자문 서비스를 신청한 29개사 가운데 23개사는 각 업체별로 2명 이상의 담당자를 배정해 자문을 진행중이다. 자문을 완료한 6개사에도 관계형 자문 서비스를 지속 제공 중이다.

신청자는 상당수가 창업 이후 3년 이내의 스타트업(23개사, 82%)이었다. 주로 금융플랫폼(11개사, 39%), 소액해외송금업(7개사, 25%), 지급·결제송금(7개사, 25%) 등 분야에서 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모든 신청자가 금융규제 자문(23개사, 82%) 또는 금융업 인·허가 절차 지원(15개사, 54%)을 요청하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적시에 상용화하기 위한 규제 컨설팅 서비스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과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현장 자문서비스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