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병원 간호사들 논란에 누리꾼 "무슨 북한도 아니고" "간호사 처우 개선돼야"
2017-11-13 07:18
[사진=JTBC방송화면캡처]
강동 성심병원의 노출 장기자랑 논란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슨 북한도 아니고… 참 어이가 없다(ta*****)" "환자를 위해서 온갖 더러운 꼴 참아가며 헌신했더니 돌아오는 건 이런 거네..소방관 처우 개선 동시에 간호사 처우도 이루어져야 한다. 의사들 진찰하고 수술하는 거 외에 모든 병원 일은 다 간호사가 한다. 그런데 대우가 노예 취급이라니(아****)" "진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건… 너무 힘들다. 오늘도 저 성심병원 간호사들 생각에 눈물이 다 나네. 책임자들 다 처벌받고 감옥가길 바란다. 저건 엄연한 성폭행이나 다름없다(tl*****)" "헐 장기자랑에서 저런 걸 시키면 관두겠네요. 너무 싫다(js*****)" "스스로 입고 나올 노래와 복장은 아닌 듯(mg****)" 등 댓글을 달았다.
지난 10일 페이스북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는 "체육 대회 때 장기자랑에서 간호사들은 짧은 치마 또는 바지, 나시를 입고 춤을 춘다. 장기자랑에 참여하는 간호사들은 거의 신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싫다는 표현도 제대로 하지도 못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특히 신입 간호사들은 장기자랑을 위해 1달여 간 근무 외 저녁 연습까지 의무적으로 해야 했으며, 간호부장들은 장기자랑 복장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