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중정상회담서 양국 신뢰 확인…공동번영 기틀 마련"
2017-11-11 22:05
더불어민주당은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지형의 중대한 전환과 한중관계 개선 등 공동번영의 진정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양국의 우호와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특히 "한반도의 지정학적 상황을 고려하면 중국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북핵 문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 원칙을 확인하고, 한중 전략 대화 강화 등 북핵 공조를 더 굳건히 하기로 합의한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성공적인 정상외교는 대외 리스크를 최소화했고, 이는 3%대 경제성장률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경제 회복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대변인은 아울러 "한중정상이 다음 달 중국에서 양국의 발전을 위한 포괄적 논의를 약속했고, 다음 주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며 "양국의 경제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합의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