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역류 서도영, “시각장애인, 외면보다 내면 이해하려 노력”

2017-11-10 10:15

[사진= MBC 제공 ]

'역류'의 서도영이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며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 펼친 노력들을 털어놨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아침 드라마 '역류'(극본 김지연 서신혜·연출 배한천 김미숙)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다은, 이재황, 서도영, 김해인 등이 참석했다.

서도영은 "극중 시각장애 연기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각막 이식 후 세상을 새롭게 보는 사람이라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라며 "시력 잃은 상실감은 어떻가 할까도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막 이식 센터 찾아가서 인터뷰 하고 수술과정과 예후 부작용 등을 공부하며 캐릭터 연기에 대해 준비했다"라며 "시각장애인분들을 직접 만나보니 신체적인 손상보다 앞으로 삶을 영위하기 어렵다는 불안감, 두려움 등이 더 컸다. 그런 부분들을 연기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역류'는 사랑하는 사람과 필요한 사람이 엇갈린 인물들이 복수와 욕망을 위해 벌이는 위태로운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홈 멜로 심리 스릴러의 독특한 조화로 주목 받고 있다. 신다은, 이재황, 서도영, 이해인, 정성모, 정애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13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