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완공
2017-11-09 09:53
골든타임 확보로 소중한 군민생명 보호할 것으로 기대
충남홍성군 보건소는 홍성읍 내법리 234-1번지 일원에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이 완공되어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 응급환자 후송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각종 응급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동승하여 환자를 병원 도착 시까지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일명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천안단국대학교 병원에 위치해 있고 2016년 2월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홍성군민 닥터헬기 이송 횟수는 2016년 34회, 2017년 10월 기준 57회로 충남에서는 서산에 이어 두 번째로 이용이 많고, 임시 헬기장의 경우 여건상 타 용도(행사, 주차)로 사용 중에는 착륙을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닥터헬기 전용 이·착륙장 건설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의 활용 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군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에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닥터헬기 이송환자를 살펴보면 50~70대 연령대가 특히 많은 것으로 분석됐고, 이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며, 이에 국․도비 1억 8천만원을 지원받아 헬기장 건설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