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창의·융합형 인재 키워야…과학 문화·교육적 지원 약속"
2017-11-07 14:50
박태현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창의·융합형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창의재단이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과 일반인까지 아우르는 과학 교육·문화를 지원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7 과학창의 연례컨퍼런스'가 7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과학소통과 인재양성’을 주제로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아키라 코다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 이사, 이강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이규호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 성은현 한국영재교육학회장 등 과학기술·교육예 저명인사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개회사를 맡은 박 이사장은 먼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과학창의재단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나 고민해왔다"며 "과학 문화의 확산을 위해 적극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 이사장은 "과학기술자가 등장하는 드라마 등 일반적인 과학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라며 과학창의재단이 과학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창의·융합의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원 이상의 연구자들을 학술적 지원한다면, 과학창의재단은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은 물론 대학생들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학생을 지원하는 방안은 미약했다"며 "과학창의재단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스팀교육을 대학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