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국타이어 부진한 실적에 목표주가 하향
2017-11-07 09:26
증권사들이 한국타이어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7일 삼성증권은 한국타이어가 국내 매출 감소로 3분기 실망스런 실적으로 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타이어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1조82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0.1% 늘었다"며 "하지만 영업이익은 2141억원으로 29.3%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삼성증권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임 연구원은 "중국과 유럽 매출은 교체용(RE) 타이어 수요에 원화 강세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9.8%, 20.4% 늘었다"며 "미국도 단가 상승 등으로 8.7% 증가했지만 국내는 경쟁 심화와 마케팅 활동 부진으로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도 한국 금산공장의 안전사고로 일부 라인만 가동이 시작돼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한국타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