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4차 산업혁명 자율주행차량 시대 대비

2017-11-06 16:07

[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자율주행차량 시대를 선도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역 내 교통신호 정보를 경찰청 도시교통정보센터와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급증하는 교통유발시설물 및 변화하는 차량·통신·도로기술에 적합한 차세대 교통신호시스템을 기반으로 도시교통정보센터와의 교통신호 정보(기반정보, 실시간정보, 운영정보)를 연계하는 통합DB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또 자율주행차량의 기술도약(레벨4)을 대비해 교통신호 정보를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여건을 마련하고,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심사 기준을 통과한 보안체계도 확보했으며 오는 20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시는 다가오는 자율주행차량 시대에 실시간 신호정보 공유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민간과의 정보 공유로 교통안전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조영환 교통과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차량 시대가 우리에게 빠르게 다가오는 만큼, 차세대 교통신호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첨단교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