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정법' 촬영 끝내고 4일 귀국…故 김주혁 납골당 방문 예정

2017-11-05 12:46

[사진=KBS2 '1박 2일']


가수 정준영이 SBS ‘정글의 법칙’ 촬영 일정으로 인해 故 김주혁의 장례에 참여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한 가운데, 뒤늦은 지난 4일 입국했다.

5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4일 오후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마치고 귀국했다. 다만 귀국과 동시에 바로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던 故 김주혁의 납골당 방문에 대해서는 일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정준영은 평소 절친했던 故 김주혁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큰 슬픔에 빠져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음을 추스른 뒤 고인의 납골당을 찾을 예정이다.

정준영은 故 김주혁이 사망할 당시 SBS ‘정글의 법칙’ 촬영 차 해외에 나가 있었고 전화 사용이 어려운 정글 지역에 있어 그의 부고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

故 김주혁은 지난 2013년 12월 ‘1박2일’에 합류해 약 2년간 활약하며 ‘1박2일’의 부활에 크게 일조했다. 특히 그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탱이 형’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앞서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졌다. 교통사고의 원인과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족들의 동의하에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신청했다.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은 이날 빈소 안내 전광판의 모습.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