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 선다…K팝 그룹 최초

2017-11-04 09:4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LOVE YOURSELF 承 'Her''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랩몬스터, 지민, 제이홉.[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오른다.

3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측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리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그룹 최초로 공식 초청받아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DNA’ 무대를 선보이며, 이 공연은 미국 지상파 방송인 A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고, 상징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에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도 공식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 케이팝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일 마카오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