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모델 장윤주가 서울시 연구원으로 변신했다(?)'

서울시가 모델 장윤주와 시 공무원 등이 출연하는 시정 정보제공 영상 '내일연구소 서울'을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영상은 서울시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각종 정책 신제품을 개발하는 가상 연구소로 '서울시'를 상징한다. 이달 3일 선보이는 40초짜리 영상에는 흰 가운을 입고 뿔테 안경을 쓴 장윤주씨가 연구원으로 등장한다.

청소년, 임산부, 어르신, 청년 예술가 등 다양한 시민들과 만나고, '서울로 7017',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문화비축기지' 같은 정보를 음악·춤과 함께 전한다.

시는 시정 영상은 딱딱하고 재미없다는 인식을 탈피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간다는 취지다. 시내 옥외전광판, 지하철 및 시내버스 영상매체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SNS 등으로 누구나 공유‧전파할 수 있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이 알면 도움되는 각종 시정정보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밝은 화면과 신나는 음악, 즐거운 춤과 함께 전달한다"며 "서울시 정책이 시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