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국내 증권사도 외화채권매매 거래기관으로 선정

2017-11-02 12:00

앞으로 국내 증권사도 외환보유액 운용을 위한 외화채권 매매 거래 기관에 포함된다.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운용을 위한 외화채권 매매 시 외국계 대형투자은행 뿐 아니라 국내 증권사도 거래기관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한은은 "국내 투자자의 해외증권투자가 확대되는 등 국내 증권사의 외화채권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개 역량이 과거에 비해 강화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은은 국내 증권사 중 적격투자등급(국제신용평가사 기준) 등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증권사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