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장착 신개념 공부’ 도입…교원, 4차 산업혁명 맞춤 교육 시동

2017-11-02 09:24

아이들이 교원내외빌딩에서 실시한 수업에 참가해 VR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사진= 교원 제공]


교원이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VR(가상현실) 체험 교육학습을 시도, 관심이다.

교원그룹은 체험학습 포털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이 11월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체험학습 ‘내가 만드는 VR세상, VR 크리에이터(이하 VR크리에이터)’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의 ‘VR 크리에이터’ 체험학습은 1회 4시간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VR 이론 수업, VR 종이 키트를 활용한 VR기기 제작, 최신 VR 콘텐츠 체험, VR콘텐츠 기획 및 제작, 직접 만든 가상 세계에 대한 시연 및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이중 VR콘텐츠 제작 수업은 웹 기반 가상현실 제작 도구인 코스페이시스(CoSpaces)를 활용한다. 코스페이시스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VR 교육이 처음인 초등학생들도 쉽고 간편하게 배울 수 있다.

‘VR 크리에이터’ 체험학습은 초등 3-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15명 미만의 소수 정예로 진행된다. VR 콘텐츠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고브이알(GoVR)의 임정훈 팀장이 강의하고, 아이들이 개별 랩탑 컴퓨터를 이용해 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관계자는 “이번 ‘VR 크리에이터’ 체험학습은 단순히 VR 기기를 쓰고 가상 세계를 체험해 보는 것을 넘어, 스스로 가상 세계를 기획 연출하고 직접 만든 VR 기기로 자신이 만든 V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