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절도로 물든 '핼러윈'…경찰, 평소보다 100번 더 출동
2017-11-02 09:00
핼러윈으로 들떴던 10월 마지막 주. 이태원 일대는 성추행과 폭행, 절도 등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일 핼러윈데이 축제 기간이었던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112 신고로 이태원파출소 대원이 출동한 건수는 모두 372건이라고 밝혔다.
전주 같은 기간(10월 20∼24일·279건) 대비 100건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27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태원 일대 경찰 출동 건수는 84건으로, 전주 같은 기간에 비해 22건이나 많았다.
경찰은 사건 대부분은 클럽에서 벌어진 성추행과 절도, 폭행이었다고 설명했다.